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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안내 7월 종교대화강좌 강사 소개 - 이문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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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종교대화강좌는 '생태영성과 문학'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강의를 해주실 분은 시 '소금창고', '시월'등으로 유명하신 이문재 시인이십니다.
이문재 시인은 1959년 김포 출생으로. 1982년 〈시운동〉4집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해서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 없다』,『『마음의 오지』등을 발표하셨습니다.
고인이 된 기형도 시인의 친구이시기도 한 이문재 시인은 기계적인 현대 도시 문명을 비판하고 소박하고 느린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시를 많이 쓰셨습니다.
2009년에는 문명과 불화하는 문제의식과 문명통찰을 풀어놓은 첫 산문집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를 발표하셨습니다. 90년대부터 여러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한 원고를 선별한 책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 강운구의 소나무사진이 함께 실려있는 책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책소개>
" 저자는 반인간적인 문명의 급소를 발견하고, 그것을 건드리는 등 자신이 오랫동안 품어온 생각을 털어놓고 있다. 반인간적인 진화를 거듭하는 산업자본주의 문명의 문제를 날카로운 눈으로 통찰하면서 '걷기', '슬로푸드' 등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인간적인 문명의 급소를 간절한 마음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온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면서 우리와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일중독자'에서 '산책자'로 '망명'을 선택한 저자의 삶과 생각을 통해 21세기 도시에서 찾아낸 생태적인 삶을 건넨다. 아울러 생태적인 삶의 중심인 '느림'을 일상에서 평화롭게 지속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실천 가능한 느림의 전략으로 '걷기'를 추천하고, 자연이 깃든 순박한 음식인 '슬로푸드'를 먹을 것을 권하면서, '걷기'나 '슬로푸드' 등에는 '나'에게로 돌아가는 복원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생태적인 삶에 대한 권유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일중독자'에서 '산책자'로 '망명'을 선택한 저자의 삶과 생각을 통해 21세기 도시에서 찾아낸 생태적인 삶을 건넨다. 아울러 생태적인 삶의 중심인 '느림'을 일상에서 평화롭게 지속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실천 가능한 느림의 전략으로 '걷기'를 추천하고, 자연이 깃든 순박한 음식인 '슬로푸드'를 먹을 것을 권하면서, '걷기'나 '슬로푸드' 등에는 '나'에게로 돌아가는 복원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생태적인 삶에 대한 권유를 담고 있다."
장소는 여느 때와 같이 골롬반 선교센터 (오시는 길은 홈페이지 팝업창 약도를 참조하세요)
날짜는 7월 14일 수요일 7시-9시 입니다.
그 날 많은 분들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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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