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민 연구실
씨튼연구원은 영성의 토착화와 종교간의 학문적 대화가 목적입니다.
비교 영성

씨튼연구원의 스무해를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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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13-11-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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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천지 <기고> 2013, 10.31일


                  씨튼연구원 스무해를 되돌아보며....

                                                최현민 (씨튼연구원 원장)

1. 씨튼연구원의 설립 역사 

한국의 다종교문화 속에서 종교 간의 대화의 필요성에 응답하여 1994년에 설립된 씨튼연구원이 올해로 설립 스무 돌을 맞았다. 씨튼연구원의 설립은 1991년 10월 네덜란드의 한 베네볼렌시아(Benevolentia)-후에 포티쿠스(Porticus)로 재단이름을 변경함-문화재단의 관계자 두명이 방한하여 한국 내 종교간 대화 프로그램 실시를 권유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1993년 11월 동아시아 종교연구소 연합체 형성에 지도적 역할을 한 일본 난잔(南山) 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의 소개로 포티쿠스에서 종교대화사업을 위해 십여 년간의 재정적 후원을 받았다. 그래서 한국 내의 영향력 있는 종교 중심으로 하여 각 종교를 학문적으로는 물론 신앙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학자들 간의 정기적인 교류와 대화를 위해 소규모 모임을 구상하였다.
 가톨릭, 개신교, 불교, 유교, 원불교 등의 학자들로 구성된 이 종교인 모임은 1993년 11월 김승혜 수녀(서강대 명예교수), 길희성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최근덕 교수(전 성균관 관장), 서종범 스님(전 중앙승가대 총장)의 만남으로 결성되었다. 창립 회원으로는 위 네 분과 양은용 교수(원광대), 이정배 교수(감리교 신학대), 전해주 스님(동국대), 최일범 교수(성균관대), 이제민 신부(전 광주가톨릭대교수), 한순희 수녀(전 성심여대교수)까지 모두 열 명이었다. 그 후 한순희 수녀와 이제민 신부는 개인사정으로 2004년에 떠났고 김용표 교수(동국대), 전현식 교수(연세대),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와 최현민 수녀(현 씨튼연구원 원장) 미산스님(중앙승가대), 심원스님(서울대연구원), 김종욱 교수(동국대), 이규성 신부(서강대), 고시용 교수(원광대 ), 노영상 교수(호남대총장)가 동참하면서 현재 열세 명으로 구성되었다. 1994년 2월 24일 씨튼연구원에서 첫 종교인 모임이 있었던 이래로 부분적인 세대교체를 하면서 종교인 간의 이해를 깊이 하기 위한 종교대화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2. 씨튼연구원의 활동내용
 
1) 종교인 모임

지금까지 씨튼연구원에서 해온 종교간의 대화 주요 사업은 크게 세 부분으로, 종교인 모임과 종교대화강좌 그리고 출판사업이다. 1994년부터 시작한 전문종교인의 모임은 연 4회 정기모임을 열고 그 중 세 번은 씨튼연구원에서 세미나를 하고, 1회는 1박2일 일정으로 피정의 집, 사찰, 향교, 수련원 등을 찾아가 각 종교의 기도나 의례를 직접 체험하며 세미나를 해왔다.
 종교인 모임은 크게  두 시기로 구분된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은 종교 대화 전반에 관한 책을 읽고 발제 토론해왔다. 그간 읽은 책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윌프레드 캔트웰 스미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