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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카톨릭뉴스 지금 여기- 나의 마음이 부처면 그곳이 곧 불당 [원불교 권도갑 교무]
 WRITER: 관리자 DATE : 13-09-29 19:30 READ : 3042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00 (2581)
 
 지난 9일 씨튼연구원에서 '원불교의 마음공부' 를 주제로 열린 권도갑 선생님의 강연이 '카톨릭뉴스 지금 여기'에 소개되었습니다.
핵심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는 기사이니, 사정으로 인해 강연에 오지 못하셨던 분들이나 지난 강연을 복습하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로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글은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결국 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내 마음과의 갈등이다. 권 교무는 사람의 마음을 ‘영사기’와 ‘부메랑’에 비유했다. 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마음에 있는 것이 그대로 다른 이에게 투영되기 때문이며, 그 마음이 그대로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고집이 센 사람은 상대방에게서 고집이 센 모습을 발견하고, 친절함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에게서 친절함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에게 없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서도 볼 수가 없다.

같은 원리로, 과거의 기억 때문에 상처 받고 그 사람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면 그런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게 된다. 상처에 얽매어 그와 같은 사람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권 교무는 “마음을 정화하고 깨끗하게 만들면 어떤 사람이든지 아름답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위대한 정화의 소식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기는 정말로 어렵죠. 그런데 그를 미워하면 결국 내가 나에게 상처를 준다는 걸 정확히 아신 겁니다. 원불교에서는 원망을 감사하라고 가르칩니다. 자신을 도와줄 때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지만, 그러한 감사는 영양가가 크지 않아요. 내 앞길을 막고 고통스러운 존재에 감사할 때,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아픔이 치유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