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신학연대센터 2010년 국제행사 안내

아시아의 눈물 : 생태위기와 가난한 이들의 고통

(사)우리신학연구소 부설 아시아신학연대센터(Center for Asian Theology Solidarity, CATS)는 2005년에 설립되어 아시아의 진보적 신학, 특히 민중의 하느님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상황신학”(contextual theologies)을 교류하고 연결해주는 포럼이자 네트워크 기능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범 종교간 대화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되 “종교의 자정과 쇄신 없이 종교간 대화는 허구”라는 점을 늘 잊지 않고 부각함으로써 종교 쇄신과 종교간 대화를 연결하는 실천적인 신학 연대 활동을 벌여 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목표 아래 CATS는 2005년부터 아시아의 저명한 신학자와 민중운동 활동가를 초청해 한국 교회가 쇄신하여 진정한 참여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아시아적인 시각에서 배우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 2010년에는 생태 위기로 삶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현실과, 이들과 함께 하는 종교의 역할을 성찰해보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필리핀에서 원주민과 함께 살며 생태위기가 가난한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세상에 알리고 있는 구속주회 칼 가스퍼(Karl Gasper) 수사를 초청하여, 가난한 이들이 생태 위기로 겪는 현실을 함께 나누고 이런 상황에서 종교는 어떤 응답을 해야 할지 아시아의 시각에서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생태 위기에 대한 추상적인 신학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종교의 역할을 함께 찾아보고자 종교간 대화 형식의 대중 강연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1. 대중 강연회

* 일시 : 2010년 5월 24일(월) 오후 2시~5시

*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1층 성당

* 주최 : 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신학연대센터 ․ 종교대화 씨튼연구원

* 순서

시간	내용	발제자
2:00-2:10	[영상명상] 파괴 현장과 고통 속에 사는 가난한 이들의 삶
2:10-2:50	[기조발제] 아시아의 생태위기와 가난한 이들의 고통	칼 가스퍼 수사
2:50-3:15	[논평1] 아시아 생태 위기, 사회학적 성찰	이상헌 교수 (한신대, 사회학)
3:15-3:30	휴식 및 음악명상
3:30-3:55	[논평2] 아시아 생태위기에 대한 불교의 성찰과 실천	지율 스님
3:55-4:20	[논평3] 아시아 생태위기와 생태 영성으로의 회심	최현민 수녀 (종교대화 씨튼연구원 원장)
4:20-4:30	휴식 및 음악명상
4:30-5:00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 생태위기에 대한 종교의 실천적 역할

2. 집중간담회

* 일시 : 2010년 5월 25일(화) 오후 2시-5시

* 장소 : 신륵사 여강선원

* 주최 : 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신학연대센터 ․ 창조보전연대 ․ 종교환경회의

* 오전 중에 4대강 현장을 순례하고, 가스퍼 수사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대화로 진행

* 간담회는 생태 관련 활동가를 우선 참석 대상으로 합니다. 참여가능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전화로 사전 신청 바랍니다. (02-2672-8344)

* 초청자 : 칼 가스퍼(Carlito M. Gaspar)

1947년생인 구속주회 수사로, 사회학 전공으로 필리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정의평화 활동과 관련한 활동과 기초공동체 관련 활동을 주로 해왔고, 1987년부터 환경 문제와 관련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원주민과 함께 살며 생태위기가 가난한 원주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마르코스 독재정부 시절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었다.

* 오시는 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여강선원> 간담회 장소인 여강선원은 여주 신륵사 근처입니다. 여강선원으로 가는 방법은 참가 신청자들에게 따로 안내해 드립니다.

신청 ․ 문의 : (사)우리신학연구소 02-2672-8344 wti@hanmail.net http://wt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