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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묘약인 감사!------------최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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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5-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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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우리 수도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울증에 관한 특별 세미나가 있었다.
아마 수도회 회원들이 평균연령이 중년을 넘어서면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리라.
세미나를 마치면서 마음에 남은 것은 우울에 대한 대처방법이다.
강사 수녀님은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은 ‘분노에서 감사와 기쁨에로’ 전향함에 있다고 하면서
우울증의 해결책으로 ‘감사하는 일’을 꼽았다. 현대심리학에서도 우울의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로 감사하며 살기를 권장한다.
 
일상에서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는 것으로 과연 우울에 빠져 있는 자신을 치유할 수 있을까 의아하게 여길지 모르겠다.
감사하는 일은 내 안에 부정적인 생각들과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우울증은 아니더라도 우울한 감정에 빠지면 우리는 “내가 전에는 안 그랬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한 생각은 나를 더욱 우울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우울로 빠지는 가장 큰 요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상황을 자기 안에서 왜곡되게 해석하고 그것을 스스로 자기 안에서 키워나가는 것이다. 
‘감사한다’는 것은 자기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힌 것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돌리도록 우리 감정의 방향키를 바꾸어준다.
 
심리학에서는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보통 감사근육이 대단히 유약하므로
감사를 느끼게 되기까지 얼마간의 근육을 형성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치유과정의 일환으로 감사근육을 키우기 위해 감사 일기를 써보라고 권장하기도 한다.
오늘 하루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들을 떠올리거나 나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글로써 표현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감사함을 떠올리다보면 점점 더 감사할 일이 많아지게 된다.
 
시크릿(Secret)을 쓴 론다 번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 말한 바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또 다른 감사할 일을 불러 일으켜 점점 감사할 일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이 하루 이 따스한 햇살 바람 공기 자연 그리고 오늘 내가 먹은 세끼의 음식이 되기까지 수고한 모든 사람들,
오늘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준 모든 것과 사람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보자.
바오로사도는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한 바 있다. (데살로니카전서 5:16-18)
예전에 이 말을 들을 때는 어떻게 항상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나? 라는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행복해지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지금은 받아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