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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Begi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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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18-07-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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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3년에 개봉된 영화라는데 나는 올 여름에서야 이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인생의 커다란 상실감을 맛본 이들이 그 어둠에서 다시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희망을 담고 있는 듯하다.

성공한 음악프로듀서였던 댄은 아내의 외도로 인해 방황하게 되고 결국 회사에서까지 쫒겨나게 된다.

또 싱어송 라이터인 그레타는 남친 데이브의 마음이 변해서 결국 그와 결별하게 된다. 이렇듯 인생에서 커다란 상실감을 맞본 두 사람에게 우연히 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것은 이 뮤직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된 것이다.

그레타의 노래는 절망에 빠져 있던 댄의 음악적 감수성을 건드렸고 그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새로운 시작을 시도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해 음반 제작에 돌입한 것이 그것이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음악에 담았다. 그것은 종래의 음악과는 다른 차원이었다. 그들은 길거리로 뛰쳐나왔고 거기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소리를 생생하게 음악에 담았다. 만일 그들이 삶에서 겪은 아픔이 없었더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세계였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실연이나 고통 아픔을 경험한다. 그 속에서 우리를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보잘 것없는 계기이다. 마치 덴이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노래를 듣게 된 것처럼 ... 그리고 그러한 계기는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진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제목이 말하듯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다시 시작하는Begin Again’ 것이다. 그레타와 댄은 자신의 어둠을 뚫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레타는 자신의 감정을 털어버리고 거기서 자유로와짐으로써 그리고 댄은 아내와 다시 결합함으로써 말이다.

사실 새로운 시작이란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미 있는 것의 가치를 재확인함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아마 우리 모두가 이 영화의 OST'Lost Stars'처럼 길잃은 별들이 아니던가. 어둠을 뚫고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별들처럼 말이다.

'Lost Stars'의 몇 구절이다.

 

But are we all lost stars, trying to light up the dark?

그렇지만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그저 어둠을 밝히려는

길 잃은 별에 불과하지 않나요?

 

Who are we? Just a speck of dust within the galaxy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요

그저 이 은하계의 티끌일 뿐일까요?

 

Woe is me if we're not careful turns into reality

내가 슬픔을 느끼는게 우리가 조심스럽지 않으면

현실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