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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오를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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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1-01-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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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오를 언덕’

‘우리가 함께 오를 언덕’


 


“날이 밝으면 우리는 자신에게 묻는다.


이 끝나지 않는 그늘 속,


대체 어디에서 빛을 찾을 수 있을까


.......


우리는 함께하기보다는 나라를 분열시키는 힘을 목도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주기적으로 잠시 미뤄지질 때도 있지만


그 패배는 결코 영원하지 않다


......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멍들었지만 완전한 나라,


자비롭고 담대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


빛이 있으니, 새 아침이 오리라


자유롭게


그 아침을 맞이할 용기만 있다면


그 아침이 될 용기가 있다면


 


‘The Hill We Climb’


 


When day comes we ask ourselves,


where can we find light


in this never-ending shade?


.......


We've seen a force that would shatter our nation


rather than share it


But while democracy can be periodically delayed


it can never be permanently defeated


.......


We will not march back to what was


but move to what shall be


A country that is bruised but whole,


benevolent but bold,


fierce and free


......


The new dawn blooms as we free it


For there is always ligh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see i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be it”


 


 


바이든의 취임사 후 어느 깡마른 흑인 영성이 단상에 올랐다. 노란 정장에 빨간 머리띠를 한 가날픈 몸매를 가진 그녀는 22세의 시인 어멘다 고먼이었다. 그녀는 자작시 ‘우리가 오를 언덕 The Hill We Climb’을 또렷한 목소리로 읊기 시작했다.


자신의 시운율에 따라 춤추듯 가볍게 손동작을 하며 읊어 내려간 그녀는 마치 그간 미국사회 안에 드리웠던 상처를 어루만지는 듯 했다. 통합과 치유와 희망을 담은 그녀의 시는 희망의 빛줄기를 보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장 난입으로 전쟁터가 되어버린 의사당을 목도하며 그 파괴의 힘으로 미국사회를 가르고 찟어낸 아픔을 다시금 희망의 용기를 내어 치유해 가자고 그녀는 조용히 힘주어 말했다.


어디서도 빛을 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빛을 볼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아침을 맞을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다시 빛을 아침을 맞을 수 있으리라는 것을...


그렇다!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우리 앞을 밝혀줄 빛줄기는 다시 찾아오리라. 살아오면서 수없이 맞이한 그 절망의 순간들도 결국 지나갔듯이 또 내 앞에 놓인 이것도 우리가 견디어만 낸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그것을 넘어가 있으리라.